“그랜저 잘 나가네” 현대차, 4월 내수 6만6660대 판매…12.2%↑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5. 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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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잘 나가네” 현대차, 4월 내수 6만6660대 판매…12.2%↑[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지난 4월 그랜저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 6만6660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2% 증가한 내수 실적이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는 9997대가 판매되며 현대차 내수를 견인했다. 그랜저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달마다 9000대 이상의 월간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그랜저를 포함해 현대차 세단은 아반떼 5278대, 쏘나타 2232대, 아이오닉6 1316대 등 총 1만8823대가 4월에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투싼 4112대, 팰리세이드 4096대, 코나 4048대, 캐스퍼 3420대, 싼타페 2774대, 아이오닉5 2123대 등 총 2만1349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9068대, 스타리아는 3407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1826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는 G90 1023대, G80 4573대, GV80 2916대, GV70 2766대 등으로 총 1만2187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6% 증가한 26만955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출시한 ‘디 올 뉴 코나 EV’의 국내 판매를 개시하고 아이오닉6의 미국·유럽 등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해 전기차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과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선보이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최대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높은 대기 수요를 해소하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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