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발 대량매도로 연일 하한가 선광·서울가스·대성홀딩스 또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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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대량 매도로 지난달 24일부터 연일 급락해온 종목들의 주가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른바 '하한가 8개 종목' 중 선광과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등 3개 종목이 두자릿수 하락했다.
선광 주가는 24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뒤 28일 2.1% 상승 전환했으나, 근로자의 날 휴장일을 보낸 후 이날 재차 하락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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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만 유일하게 상승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대량 매도로 지난달 24일부터 연일 급락해온 종목들의 주가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른바 '하한가 8개 종목' 중 선광과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등 3개 종목이 두자릿수 하락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선광은 전거래일 대비 5250원(-12.73%) 내린 3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1일 종가 기준 16만7700원이었던 선광 주가는 현재 73.53% 급락한 상태다. 주당 13만1700원이 날아간 것이다.
선광 주가는 24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뒤 28일 2.1% 상승 전환했으나, 근로자의 날 휴장일을 보낸 후 이날 재차 하락폭을 키웠다.
마찬가지로 지난달 24~27일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경신했던 서울가스(11만2400원)와 대성홀딩스(3만150원)도 같은날 각각 12.12%, 11.45%씩 내리며 두자릿수 하락률을 보였다.
이 외에도 다우데이타(-5.24%)와 삼천리(-7.65%), 하림지주(-3.09%), 세방(-0.22%)가 일제히 약세였다.
하한가 사태에 연루된 종목 가운데 다올투자증권(5.25%)만 이날 유일하게 오름세로 마쳤다.
이들 8개 종목은 모두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상승세로 마감했으나 이날 대부분 내림세로 재전환했다.
지난주 개인 투자자들이 이들 8개 종목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후 주가 변동에 따른 피해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개인들은 이날도 CJ와 다올투자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을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금융당국은 최근 SG증권발 하한가 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 리스크 등의 관리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 CFD 잔고 금액은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2000억원(52.2%) 늘었다.
신하연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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