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 유출 우려에…삼성전자 '챗GPT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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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사내 사용을 제한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DX(디바이스경험)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에서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또 "사외에서 생성형 AI 사용시에도 회사 관련 정보와 개인정보 등은 입력하지 않는 등 유의해달라"고 당부하며 사내 챗GPT 사용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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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부문은 사용 가능…'오·남용 금지' 메시지 전달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사내 사용을 제한했다. 내부 기밀 유출 우려 때문이다. 대신 삼성전자는 챗GPT를 대신해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기업들 중 일부는 원천적으로 생성형 AI 사용을 금지했고, 당사 DS부문도 일부 오남용 사례가 있었다”며 “4월 초 임직원 설문조사 결과 65%가 사내 사용시 보안상 리스크가 있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외에서 생성형 AI 사용시에도 회사 관련 정보와 개인정보 등은 입력하지 않는 등 유의해달라”고 당부하며 사내 챗GPT 사용을 제한했다.
대신 삼성전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자체적인 AI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는 안도 포함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챗GPT 사용을 제한한다는 공지가 아직 없다. 다만 챗GPT 오·남용 등 사용시 주의하라는 메시지가 있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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