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위험 663배' 여수 묘도수도 직선화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광양(여천)항의 통항 안전성 확보와 항만의 체선 개선을 위한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사업 기초조사용역을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박준하 항만건설과장은 "2030년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통항선박의 위험요소들이 해소되어 안전사고 우려가 줄고, 부두 체선 저감 등을 통해 여수광양항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여수석유화학단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광양(여천)항의 통항 안전성 확보와 항만의 체선 개선을 위한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사업 기초조사용역을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여수해수청은 모두 1426억원을 들여 묘도수도 내 송도 일부와 소당도를 제거하여 항로 폭을 185m에서 300m로 확장하고, 수심을 10m로 확보할 계획이다.
묘도수도는 석유화학산업이 주종인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항 배후단지가 인접하여 석유 운반선, 가스 운반선 등의 위험물 취급선박이 주로 이용 중이지만 지형 특성상 항로의 폭이 좁고 불규칙해 통항 선박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
또 송도~소당도 등 일부 구간은 선박의 속력을 12노트에서 8노트로 제한하고 교행을 금지하는 기형적인 방식으로 항로를 운영 중이어서 부두 체선율이 증가하고 사고 위험성이 높게 조사됐다.
광양항 안전항로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는 충돌 등 항로이탈 확률이 권고기준보다 663배 위험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여수해수청은 2020년 제4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에 반영해 2021년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선정, 2022년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내년 9월에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박준하 항만건설과장은 "2030년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통항선박의 위험요소들이 해소되어 안전사고 우려가 줄고, 부두 체선 저감 등을 통해 여수광양항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여수석유화학단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면접보고 산으로 간 중년 여성들…조폭 만나 '억대 도박'
- 헤드뱅잉에 기이한 몸짓…남해안서 집단 '마약파티' 벌인 베트남 조직[영상]
- "임신 중인데 배고파서…" 외상 주문에 손내민 사장님[이슈시개]
- "집중해야지!"…13세 어린이 한달간 160대 때린 과외교사
- 미성년자 앞세워 성관계 유도…합의금 2억원 뜯어낸 일당 검거
- 대통령실 "기시다 총리 7~8일 방한"…정상 간 셔틀외교 본격 가동
- 檢, 'TV조선 재승인 개입 의혹' 한상혁 방통위원장 불구속 기소
- 가정의 달, 고속열차 증편으로 2만석 이상 추가 공급
- 국토부 "전세사기 특별법 정부 수정안, 미추홀 피해자 대부분 지원 가능"
- 연인과 '내밀한 대화'도?…현직 판사 "사실상 모든 걸 압수"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