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OCI 출범…'오너가 3세' 이우현 회장 승진

김아람 2023. 5. 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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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의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OCI홀딩스와 화학회사 OCI가 2일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날 지주사 출범과 함께 오너가(家) 3세인 이우현 부회장이 OCI홀딩스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3세 경영이 본격화했다.

OCI홀딩스는 지주사로서 최적의 투자 전략과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파격적이고 유연한 인사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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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인적분할…이우현 "창사이래 가장 큰 변화·도전…지속가능한 발전 추구"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OCI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OCI의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OCI홀딩스와 화학회사 OCI가 2일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날 지주사 출범과 함께 오너가(家) 3세인 이우현 부회장이 OCI홀딩스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3세 경영이 본격화했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이 회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당시 이 회장은 "OCI는 현재 창사 이래 가장 큰 변화와 도전을 앞두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더 큰 도약을 향한 여정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OCI홀딩스는 지주사로서 최적의 투자 전략과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파격적이고 유연한 인사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회장은 이날 지주사 출범과 함께 본부장으로 전임자보다 20세 어린 1983년생 직원을 발탁하는 등 성과와 능력 위주 인사를 단행했다.

앞으로 존속법인 OCI홀딩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과 에너지솔루션 등 태양광 사업과 도시개발 사업을, 신설법인 OCI는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 등 첨단 화학소재 사업을 전담한다.

특히 화학 부문은 독립경영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신규 성장동력 발굴과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OCI홀딩스·OCI 인사 내용.

[OCI홀딩스]

승진

▲ 대표이사 회장 이우현 ▲ 대표이사 사장 서진석 ▲ 전무(전략기획실) 이제영

전보

▲ CSO/부사장(전략기획실) 김성준 ▲ CFO/부사장(재무기획실) 황영민 ▲ CHRO/전무(인사기획실/사회공헌실) 성광현

[OCI]

승진

▲ 대표이사 부회장 김택중 ▲ 대표이사 사장 김유신 ▲ 상무(광양공장장) 표상희 ▲ 상무보(재경부) 박원제 ▲ 상무보(포항공장 부공장장) 박현규 ▲ 상무보(RE사업부) 백재욱 ▲ 상무보(개발영업부) 신흥섭 ▲ 상무보(OCIM TCS 2) 전민수

전보

▲ CTO/CSEO/부사장(SH&E부) 허관▲ CFO/부사장(재경부) 김원현 ▲ CRDO/부사장(중앙연구소) 이진욱 ▲ CSO/전무(경영기획부/법무부) 이수미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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