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시즈오카현’ 개막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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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대표단이 2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린 '2023년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에 참석했다.
시즈오카현은 중국 청두시와 메이저우시, 전주시와 함께 2023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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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 대표단이 2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린 ‘2023년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에 참석했다.
시즈오카현은 중국 청두시와 메이저우시, 전주시와 함께 2023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도시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전주에서 개막식이 개최된 바 있다.
김인태 부시장과 이영숙 문화정책과장 등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은 이날 개막식에서 가장 한국적인 전통도시 전주시를 시즈오카현 주민들에게 소개했다. 합굿마을 기접놀이 공연단(대표 김여명)도 참석, 전주의 매력을 알렸다.
전주시의회 전윤미(문화경제위원회 부위원장)·온혜정(문화경제위원회) 의원은 양 도시 간 상호 문화교류의 지속방안을 논의하고, 의회 간 정기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앞서 대표단은 개막식 전날인 1일에는 카와카츠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를 예방하고, 세계연극제를 개최 중인 시즈오카현 무대예술센터(SPAC)를 방문하는 등 양 도시간 우호 증진과 문화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김인태 부시장은 “전주와 음식이라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미식의 고장 시즈오카현에서 우리 전주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올 한 해 활발한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 개최도시 모두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중일 3개국은 지난 2012년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 상호 간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즈오카현은 일본 혼슈 중부에 위치한 지역이다. 예로부터 일본 동서 문화교류의 요충지의 역할을 해 온 곳으로, 후지산·스루가만 등의 자연관광지와 녹차·해산물 등의 먹거리가 유명하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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