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주민 건강 '적신호'…흡연·음주율 전국 상위권 기록

양지웅 2023. 5. 2.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철원군 주민 흡연율과 음주율이 전국 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철원군이 2일 발표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흡연율은 41.5%, 고위험 음주율은 18.4%로 작년보다 각 4.8%포인트씩 상승해 전국 및 도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했다.

철원군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단계적 일상 회복이 흡연, 음주 등 주요 건강지표는 물론 걷기 등 생활 속 건강 실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걷기·신체활동 실천율도 증가…단계적 일상 회복 영향
철원군청 [철원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 주민 흡연율과 음주율이 전국 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철원군이 2일 발표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흡연율은 41.5%, 고위험 음주율은 18.4%로 작년보다 각 4.8%포인트씩 상승해 전국 및 도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했다.

걷기 실천율도 55.4%로 전년 대비 7.4%포인트 상승했고, 신체활동 실천율 역시 31.3%로 작년보다 6.8%포인트 올랐다.

주요 건강지표 중 금연 시도율과 예방 접종률, 스트레스 인지율 등은 전국 및 도내 평균보다 높은 편이나 고혈압·당뇨 치료율 등은 낮은 것으로 집계했다.

철원군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단계적 일상 회복이 흡연, 음주 등 주요 건강지표는 물론 걷기 등 생활 속 건강 실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백승민 보건정책과장은 "악화한 건강지표를 개선하고자 주민 건강행태와 습관을 파악해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철원 주민 87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