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 닻 올린다… ‘죽음의 조’ 누가 뚫나 [M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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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LOL e스포츠 최고의 팀을 가리는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2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닻을 올리는 이번 대회에서 어떤 팀이 '죽음의 조'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3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주목 받는 조는 단연 A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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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상반기 LOL e스포츠 최고의 팀을 가리는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2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닻을 올리는 이번 대회에서 어떤 팀이 ‘죽음의 조’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3 MSI는 2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영국 런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 내에 위치한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PSG 탈론-DFM, G2-라우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2023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주목 받는 조는 단연 A조다. 중국, 북미에 더해 베트남 팀까지 가세하면서 어떤 팀이 A조에서 브래킷 스테이지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조에는 현재 BLG(LPL), 골든 가디언스(LCS), GAM(VCS), R7(LLA)이 속해 있다. A조에서 중국 대표 BLG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지만 LCS에서 ‘미라클 런’을 코 앞에서 놓친 골든 가디언스도 무시할 수 없다.
BLG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LPL 결승에 올랐으며, 국제대회는 이번 MSI가 처음이다. 그래도 선수 면면을 들여다보면 탑 라이너 ‘빈’ 천쩌빈, 미드 라이너 ‘야가오’ 쩡치 등 국제전에서 이름을 날린 구성원들이 포함돼 있다. 골든 가디언스는 ‘리버' 김동우, '고리' 김태우, '후히' 최재현 등 한국인 트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A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국제 대회에 나올때마다 ‘대어’를 잡아내는 베트남 출신의 GAM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7년 MSI에 출전해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하면서 호평받았던 GAM은 동년 롤드컵 16강에서도 프나틱과 1승 1패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을 보여줬다. 2021년 스프링에서 우승하면서 MSI에 출전할 수 있었지만 동남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사이공 버팔로에게 출전권을 양보했던 GAM이 이번 MSI에서 얼마나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변수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B조는 G2의 우세가 점쳐진다. 개막일 경기를 치르는 B조에는 G2(LEC), 라우드(CBLOL), PSG 탈론(PCS), DFM(LJL)이 포진돼 있다. G2는 자타공인 유럽 맹주다. 2016년 LEC에 참가하자마자 우승했고 이번 2023 윈터까지 무려 10회 우승을 달성하면서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다. 객관적인 전력 상 G2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조 2위를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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