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빌리, '국민행복카드' 간편하게 발급받으세요

임신·육아 정보 플랫폼 '베이비빌리'를 운영하는 빌리지베이비(대표 이정윤)가 앱 내에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사의 국민행복카드 간편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행복카드'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총 17종의 국가복지바우처를 한 장의 카드로 임신·출산 진료비부터 보육료 결제까지 폭넓게 이용 가능한 카드다. 연회비 없이 국민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임신 1회 당 단태아 100만 원, 다태아 1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당시 분만 취약 지역(강원 평창, 경남 남해 등 30개 지역)에 거주하며 거주 기간이 30일 이상이면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베이비빌리 앱을 통해 국민행복카드 간편 발급이 가능한 곳은 KB국민카드·신한카드·롯데카드 3개사다. 해당 앱에서 간단한 정보 입력으로 국민행복카드 이벤트 참여하는 경우, 카드사나 은행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발급이 가능하며 빌리쇼핑 10만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빌리지베이비는 서울시와 신한카드가 주최하는 핀테크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과 KB금융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에 선정돼 참여한 바 있다. 그 외에도 빌리지베이비는 저출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짐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가 잇따라 내놓는 금융 혜택들을 앱 내 소개하고 있다. 임신을 준비하거나 육아 중인 부부에게 당장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정책을 소개하여 육아 가구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이다.

이정윤 빌리지베이비 대표는 "예비 부모들이 카드 발급 시 개인정보 유출, 무분별한 광고 전화 등을 우려한다. 베이비빌리는 소중한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며 "안전하고 간편한 카드 발급으로 임신·육아시기 필요한 혜택을 고루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빌리지베이비는 우리나라에서의 누적 콘텐츠 조회수 2,000만 회 및 월간 거래액 20억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국내뿐 아니라 태국,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에도 서비스를 론칭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빌리지베이비는 지난해 9월 손목 보호대를 출시해 완판하면서 유아용품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올해는 △베이비빌리 딸랑이 △아기 목튜브 및 놀이 매트 △임산부 팩 등 스킨케어 제품 △유모차(수입 총판)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빌리지베이비는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IBK창공(創工) 마포 3기 혁신 창업기업에 선정된 곳이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