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대통령, 여야 원내대표 만날 의향"‥박광온 "당 대표 먼저"

박윤수 yoon@mbc.co.kr 2023. 5. 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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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밝혔지만,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만나는 것이 먼저라며 사실상 거절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박광온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당 대표를 먼저 만나는 것이 순서'라고 명확히 이야기했다"면서 "지금은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만남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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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밝혔지만,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만나는 것이 먼저라며 사실상 거절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취임 축하 인사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았습니다.

회동에 배석한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진복 수석이 '윤 대통령은 여야 원내대표와 만날 의향이 있다, 여야 원내대표가 만날 때 부르면 대통령이 올 수도 있다'는 설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박광온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당 대표를 먼저 만나는 것이 순서'라고 명확히 이야기했다"면서 "지금은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만남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에 앞서 모두 발언에서도 "일주일 뒤면 대통령 취임 1주년인데, 1년 동안 야당 대표와 회동이 한차례도 없었다는 것이 저희로서는 참 아쉬운 대목"이라며 "야당 대표와의 회동이 대화 복원의 출발이 되도록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진복 정무수석도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대해 "시간을 두고 풀어야 할 문제 같다"고 말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991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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