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두고 간 가방에 필로폰…마약 소지 50대 남성 구속 기소

장덕진 2023. 5. 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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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에 마약이 든 가방을 두고 내렸다가 검거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은 오늘(2일) 5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의정부시 한 오피스텔에 필로폰 3.27g이 든 가방을 실수로 두고 내리는 등 마약을 소지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약 5개월 추적 끝에 A씨를 검거했는데, 당시 6천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80g이 발견됐습니다.

A씨는 당시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가 가방을 실수로 두고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의정부지검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철저히 공소유지하는 한편 마약류 범행 수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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