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수석 전기·가스요금에 "인상하기는 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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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일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당정의 전기·가스요금 인상 결정이 곧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 2·4분기(4∼6월) 전기·가스요금 결정에 관한 질문에 "인상을 하기는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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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일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조만간 전기·가스요금 조정을 마무리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당정의 전기·가스요금 인상 결정이 곧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 2·4분기(4∼6월) 전기·가스요금 결정에 관한 질문에 "인상을 하기는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충분히 국민에게 이해가 됐다고 생각이 되면 (결정을) 안 하겠나"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삼갔다.
전기·가스 요금 인상은 민·당·정 협의를 거쳐 기본 방향이 정해진 다음 전기위원회, 한국전력(015760)(한전) 이사회 심의·의결 등의 법적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여당은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정승일 한전 사장의 사퇴를 '자구안'의 핵심 요건으로 제시한 상태여서 정 사장의 거취 문제가 향후 전기·가스 요금 인상 일정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수석은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와 관련해서는 "아직 대통령 비서실로 (법안) 서류가 넘어오지도 않았다"며 "(서류가) 넘어오고 농림축산식품부나 법제처가 판단해서 대통령에게 보고하면 그때 (행사 여부를) 말씀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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