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1분기 영업익 816억원…전년 동기보다 52.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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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1조91억 원의 매출과 8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도 중국 매출 하락에 따른 아시아 실적 둔화로 전년 대비 16.8% 하락한 349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잇츠 글로우' 등 주요 시술 상품의 판매가 확대되며 195억원의 매출(7.9% 상승)로 성장세를 유지지만 브랜드 매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17.1% 감소한 3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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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매출 80% 성장…브랜드 재정비, 신성장 동력 발굴 주력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1조91억 원의 매출과 8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1%, 영업이익은 52.3%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1분기 전체 매출과 이익이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백화점, e커머스 채널에서는 매출이 늘었지만, 중국 매출 감소의 여파를 피하기 힘들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전년 대비 24.6% 하락한 552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백화점과 멀티브랜드숍, 순수 국내 화장품 e커머스 채널에서는 매출이 증가했지만, 면세 채널의 매출 감소로 매출이 줄었다. 영업이익도 면세 매출 하락과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등의 여파로 60.8% 감소한 644억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도 중국 매출 하락에 따른 아시아 실적 둔화로 전년 대비 16.8% 하락한 349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6.9%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북미에서 매출이 80% 성장하고 EMEA 지역에서도 매출이 94%의 고성장을 보였다. 특히, 북미에서는 라네즈가 '립 슬리핑 마스크' 트래블 키트의 판매 호조와 LA 팝업 스토어 운영의 효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설화수도 틸다 스윈튼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고객 소통을 강화했다.
주요 자회사들은 핵심 제품과 성장 채널에 집중하며 매출과 이익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니스프리는 667억의 매출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7.1% 줄었지만 채널 재정비 등 수익성 개선 활동의 결과로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67.5% 증가했다.
에뛰드는 아이 메이크업 신규 기획 세트 및 유튜버 조효진과 공동 개발한 신제품이 판매 호조를 나타내며 283억원의 매출과 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에스쁘아는 국내 e커머스와 멀티브랜드숍 채널에 집중하며 138억원의 매출과 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잇츠 글로우' 등 주요 시술 상품의 판매가 확대되며 195억원의 매출(7.9% 상승)로 성장세를 유지지만 브랜드 매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17.1% 감소한 36억원을 기록했다.
오설록은 직영몰과 글로벌 e커머스 채널에서는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제주 티뮤지엄 리뉴얼 공사 및 브랜드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21억원)은 51.3%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강한 브랜드 구축', '글로벌 비즈니스 고도화,' '새로운 성장 기회 발굴'의 추진 전략을 실행 중이다. 주요 브랜드들의 재정비, 고기능 및 고효능 상품의 개발, 신규 카테고리 확장 외에 북미·유럽 등 글로벌 비즈니스 고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또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유통 채널 혁신과 뷰티 테크 연구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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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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