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최대' 광명시흥 청사진 나와

김유신 기자(trust@mk.co.kr) 2023. 5. 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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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모 최우수작 선정
유신컨소시엄 '뉴-넥스 시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 당선작으로 '광명시흥 뉴-넥스 시티(New-Nex City)'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제공모는 주거·일자리·교통·환경·안전 등 도시 미래상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차별된 도시공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월 시행됐다.

최우수작은 (주)유신 컨소시엄의 광명시흥 뉴-넥스 시티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연결(Nexus)을 통한 새로운 미래(Next)를 표방한다. 심사위원인 오세경 동아대 교수는 이번 최우수작에 대해 "행정구역상 광명과 시흥으로 나뉜 두 공간을 연결해 도시 공간의 가치를 향상하고 사회 공동체 통합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 도시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우수작은 (주)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N+터 시티'가 선정됐다. 다양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터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당선자에게는 광명시흥지구 기본계획용역 수행권이 부여된다. LH는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지구계획 수립에 착수해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광명시흥 지구에서는 2027년부터 청년·서민 등을 위한 주택 7만가구가 공급된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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