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발라드로 돌아온 비투비, 목표는 글로벌 히트[종합]
비투비(서은광·이민혁·이창섭·임현식·프니엘·육성재)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두 번째 미니앨범 '윈드 앤드 위시(WIND AND WISH)'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허리 부상으로 불참하게 된 프니엘을 제외한 멤버 5인이 함께 앨범 프리뷰 토크 및 프레스 Q&A에 성심성의껏 임했다.
약 4년 간의 긴 군백기를 마치고 지난해 2월 발매한 정규 3집 '비 투게더(Be Together)'로 건재함을 과시했던 비투비는 1년 3개월 만에 미니 12집을 발매한다. '윈드 앤드 위시'는 행복을 바라는 바람(Wish)을 불어오는 바람(Wind)에 전하는 중의적인 의미가 내포된 앨범이다. 멜로디(팬덤명)에 대한 비투비의 마음도 담겨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나의 바람 (Wind And Wish)'을 포함해 '헤븐(Heaven)' '데이 앤드 나이트(Day&Night)' '문 라이드(Moon Ride)' '유어 러브(Your Love)'까지 다채로운 다섯 곡이 수록됐다. 무엇보다 타이틀곡과 수록곡 작사·작곡에 비투비 멤버 이민혁·프니엘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새기며 이들의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섭 "유튜브 콘텐트 '전과자' 촬영을 하면서 지냈다. 사실 새벽에 일어나서 수업받는 게 힘들더라. 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 아직까지 (세대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는 중이다.(웃음)"
서은광 "계절감에 맞는 청량한 느낌의 곡들이 담겨있다. 많은 분들에게 행운이 깃들었으면 하는 바람과 매일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그런 진심을 가득 녹여내 이번 앨범을 함께 만들었다."
임현식 "'누군가의 행복을 바라고 행운을 빌어주는 게 사랑이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곡이다. 바람 자체의 단어의 중의적인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사랑받았던 비투비표 노래들이 모두 합쳐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창섭 "촬영이 일찍 끝나는 날이었는데 서은광이 반 독단적으로 스케줄을 변경했다. 2시간 정도 찍으면 되겠구나 생각을 했다. 그런데 새벽 촬영까지 이어지게 됐다."
- 이번 앨범을 통해 멜로디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
임현식 "3번 트랙에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가득 담아냈다. 들어보면 점점 커지는 비투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곡 설명에 멜로디가 적혀있는데 이는 팬들의 함성 소리를 담아냈기 때문이다."
서은광 "아무래도 비투비를 사랑해 주는 멜로디(팬덤명)·리스너들이 있기 때문에 오래 할 수 있었다. 모든 멤버가 착한 점도 한몫하는 것 같다. 나는 리더로서 복 받은 놈이라 생각한다. 이런 친구들이 모여서 기쁘다."
-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육성재 "우리가 목표로 세웠던 게 비투비표 발라드가 글로벌 시장에 자리잡는 것이다. 'K팝 댄스 발라드'라는 장르를 해외에서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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