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물' PD "신동엽에 죄송, 대만편에선 비판에 귀 기울일 것" [인터뷰 맛보기]

김종은 기자 2023. 5. 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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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민 PD와 김인식 PD가 최근 '성+인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신동엽에 미안한 마음을 건넸다.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성+인물: 일본편'(이하 '성+인물')의 정효민 PD, 김인식 PD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의도치 않게 논란이 된 신동엽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몰랐던 다른 나라의 성(性)문화를 알아보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었지만, 공개 이후 출연자 신동엽은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후폭풍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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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정효민 PD와 김인식 PD가 최근 '성+인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신동엽에 미안한 마음을 건넸다.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성+인물: 일본편'(이하 '성+인물')의 정효민 PD, 김인식 PD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의도치 않게 논란이 된 신동엽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성+인물'은 신동엽과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 시즌1에선 일본으로 떠나 현지의 성문화를 알아보는 두 MC의 모습이 담겼다.

그동안 몰랐던 다른 나라의 성(性)문화를 알아보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었지만, 공개 이후 출연자 신동엽은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후폭풍을 맞게 됐다. SBS 'TV동물농장'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한 것. 누리꾼들은 음지 문화인 AV에 대해 다룬 '성+인물' 출연자가 가족 프로그램인 'TV동물농장' MC를 맡는 건 맞지 않는다며 신동엽의 하차를 주장했다.

이런 부정적 반응에 대해 정효민 PD는 "마음이 죄송스럽다. 다른 프로그램 때문에 출연자의 하차가 거론되는 경우가 과거에도 있었나 싶더라. 어제 대만 촬영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촬영을 진행하는 중에도 죄송스러운 마음에 이 논란에 대해 얘기를 드리지 못했다. 인터뷰 자리를 통해서라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PD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데 의견들을 다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며 "그것들을 대만 편에선 어떻게 수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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