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시장 “절삭유 유출 주민피해 최소화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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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최근 일어난 절삭유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완섭 시장이 성연면 테크노밸리 사고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전날 시장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1일 사고경위 설명과 복구대책 마련을 위해 성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절삭유 유출 업체 관계자를 통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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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최근 일어난 절삭유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완섭 시장이 성연면 테크노밸리 사고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전날 시장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구상 부시장을 비롯해 기후환경대기과, 자원순환과, 투자유치과, 안전총괄과, 성연면 등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시장 주재로 기후환경대기과장으로부터 사고 경위와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산 테크노밸리 내 자동차부품 업체에서 가공라인의 일부 밸브 미차단으로 물과 희석된 절삭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성연천으로 유입됐다.
시는 성연천 수질 관련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현장 조사를 통해 6000리터는 사업장에서 자체 회수하고 약 4000리터가 성연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
시는 신고 접수에 따라 즉시 현장 확인 후 방제둑을 설치하고 인근 마을에 사고상황을 전파해 농업용수 사용을 금지토록 조치했다.
또한 절삭유를 제거하기 위해 준설차를 통한 흡입제거 작업과 유류흡착 분해제거제 살포 작업을 하는 한편 신속히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유출된 절삭유의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충남도와 금강유역환경청에 보고했다.
시는 지난 1일 사고경위 설명과 복구대책 마련을 위해 성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절삭유 유출 업체 관계자를 통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이 요청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시에서 조치할 수 있는 행정적 부분은 최대한 추진할 계획이며, 농어촌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5월 중 산업단지 내 절삭유 취급 업체에 대한 일제점검을 추진해 보완이 필요한 시설의 보완을 요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사업장 대응방안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오염확산 방지를 위한 우수관로 차단덮개 설치 등의 대책도 강구해 나갈 예정이며, 시는 이번 절삭유 유출 업체에 대해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고발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능한 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며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지속적으로 상황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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