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3공장 건설에 1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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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전 세계 수요 상승 대응을 위해 제 3공장을 건설한다고 2일 밝혔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3공장 건설로 치료 적응증 시장 및 중국 시장 진출, 차세대 제형 개발 등 나보타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2030년 사업가치 10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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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전 세계 수요 상승 대응을 위해 제 3공장을 건설한다고 2일 밝혔다. 3공장에는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착공, 2024년 준공 예정이다.
나보타는 국내 및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진출한 데 이어 연내 오세아니아 지역과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작년에만 전년 대비 수출이 123.3% 증가했다. 판매량은 2030년까지 연평균 20%씩 성장, 해외 판매량만 1000만 바이알(병)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웅제약은 1000억원 이상을 투자, 연간 생산능력이 1300만 바이알에 이르는 3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3공장이 완공되면 대웅제약은 1~2공장의 연간 500만 바이알 생산량을 포함, 최대 1800만 바이알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공정 설계 최적화를 통한 생산 능력 극대화를 추진하며 기존 제형 외 차세대 제형 생산을 통해 나보타의 사업가치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 나보타 1~2공장은 보툴리눔 톡신 제조시설로서는 한국 및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 FDA, 유럽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등 글로벌 3대 규제기관 실사를 모두 통과한 글로벌 수준의 무균 공정 및 품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를 전부 3공장에 이식함으로써 글로벌 수출 전진 기지로서 위용을 갖출 예정이다.
나보타는 지난 해 국내 제약업체가 개발한 의약품 중 최초로 연 수출 실적 1000억원을 돌파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매출 규모가 오는 2030년 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3공장 건설로 치료 적응증 시장 및 중국 시장 진출, 차세대 제형 개발 등 나보타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2030년 사업가치 10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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