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서구민의날 기념식 개최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2일 오전 제29회 서구민의날 기념식을 서구청 들불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1973년 7월1일 45개동을 총괄하는 서구로 개정했으며, 1988년 5월1일 자치구 승격을 기념해 서구민의 날을 제정했다.

광주광역시 서구청 전경 [사진=광주 서구]

서구민의날 기념식은 주민대표와 공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걸어온 50년, 함께 걸어갈 50년을 주제로 개청 후 반세기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그간의 성과와 서구 발전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50년 동안 우리 주민들의 소중한 삶, 그리고 희로애락이 하나하나 엮어져 서구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되고 문화가 됐다”며 “모든 정책은 주민과의 소통, 주민의 참여로 시작해 주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또 금호1동 노인들의 기부 릴레이, 양동천원국시 활성화 등을 언급하며 “선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들의 착한 영향력이 서구의 행복지수를 끌어올리고, 미래 세대들이 누리고 즐기는 열매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이기성 광주 소상공인연합회장, 이명식 목송그룹 대표 등에게 제29회 서구민상을 수여했다.

구는 이들 시상에 앞서 지인들이 수상자를 직접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한편, 수상자 부부가 레드카펫을 통해 입장하도록 하는 등의 이벤트를 통해 서구민상의 의미를 더하고 시상식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광주=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