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논란 총사퇴' 축구협회 이사진, 새 얼굴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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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자 사면 논란으로 총사퇴한 대한축구협회 이사진이 새 얼굴로 바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새 이사진 명단 발표를 위한 정몽규 회장의 기자회견이 내일(3일) 오전 10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4일 승부조작자 사면 논란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한 이사진이 새 인물들로 바뀐다.
이후 제 식구 감싸기라는 논란이 일고 정치권에서도 파장이 확산되자 축구협회는 같은 달 3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사면 조치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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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몽규, 3일 오전 10시 새 이사진 발표 기자회견
3월28일 승부조작자 사면 논란 끝 4월4일 총사퇴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승부조작자 사면 논란으로 총사퇴한 대한축구협회 이사진이 새 얼굴로 바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새 이사진 명단 발표를 위한 정몽규 회장의 기자회견이 내일(3일) 오전 10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4일 승부조작자 사면 논란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한 이사진이 새 인물들로 바뀐다.
승부조작자 사면 논란은 지난 3월28일 벌어졌다. 당일 열린 A매치 직전 축구협회는 서울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징계 중인 축구인 100명에 대한 사면 조치를 기습적으로 의결했다.
사면 대상자는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고 있는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단체 임원 등이었다. 대상자 중에는 2011년 프로축구 승부조작으로 제명된 당시 선수 48명도 포함됐다.
이후 제 식구 감싸기라는 논란이 일고 정치권에서도 파장이 확산되자 축구협회는 같은 달 3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사면 조치를 철회했다.
이에 따라 프로축구 승부조작 가담자 48명을 포함해 총 100명에 달하는 징계 축구인 사면은 전면 취소됐지만 결자해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러자 정 회장을 제외한 협회 부회장단과 이사진 전원이 지난달 4일 일괄 사퇴했고 이후 공석 상태가 이어져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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