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열풍이 수출 늘린다"…한식 유망주 육성 나선 농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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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전 세계적인 한식 열풍을 확산시키기 위해 CJ등 민간 식품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전 세계적인 한식 확산 분위기는 국내 농식품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도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영셰프(Young Chef) 양성을 위한 오늘의 업무협약이 앞으로 한식 확산 가속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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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新한식 세계화 전략' 마련
정황근 "한식 글로벌 확산 힘쓰는 곳엔 어디든 찾아갈 것"
농림축산식품부가 전 세계적인 한식 열풍을 확산시키기 위해 CJ등 민간 식품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 한식 열풍을 주도할 인재를 함께 양성하고 한국의 식문화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2일 CJ제일제당의 'Cuisine.K' 사회공헌 프로젝트 발족식에 참석해 한식 인재 양성을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uisine.K' 프로젝트는 한식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인재 양성, 한식 식문화 전파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는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농식품부는 해외에서 한식의 인기가 국산 농식품 수출로 이어진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한식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BTS, 오징어게임 등 한류 컨텐츠의 인기와 함께 한식의 위상도 최근 몇년새 크게 높아졌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3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문화컨텐츠 인기도는 한식이 49.1%로 1위였고, 한국 연상 이미지는 K-POP(14.3%)에 이어 13.2%로 2위였다.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20억달러를 달성한 것도 이 같은 한식의 인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달라진 한식 위상에 맞춰 이달 중 각 분야 민간 전문가로 이루어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새로운 ‘한식 경쟁력 강화 전략’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향후 한식 세계화에 기여하는 현장을 발굴하고 찾아가 민관 협력 체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전 세계적인 한식 확산 분위기는 국내 농식품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도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영셰프(Young Chef) 양성을 위한 오늘의 업무협약이 앞으로 한식 확산 가속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한식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힘쓰는 곳이라면 농식품부는 어디든 찾아가고,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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