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이창섭 "'전과자' 구독자 50만 돌파, 군 재입대 공약 당혹" [N현장]

그룹 비투비(BTOB)의 임현식과 육성재(오른쪽)가 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호텔에서 가진 미니 12집 'WIND AND WISH'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섭(왼쪽)을 보며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앞서 이창섭은 유튜브 채널 'ootb STUDIO' 50만 돌파시 군 재입대 공약을 약속한 바 있다. 2023.5.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비투비 이창섭이 웹예능 구독자 50만을 돌파한 것과 관련한 공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비투비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미니 12집 '윈드 앤 위시'(WIND AND WISH)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창섭은 유튜브 콘텐츠인 '전과자'에서 진행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해 "'전과자' 촬영 자체가 힘들다.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에 수업 받고, 밥도 먹고 수업을 계속 받다가 끝나는 프로그램인데 몸은 힘든데 확실히 프로그램 자체가 새로운 경험을 하는 거여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창섭은 이를 통해 최근 구독자 50만을 돌파했다. 앞서 그는 50만이 돌파하면 재입대를 공약으로 걸었던 바 있다. 이에 "사실 50만이 될 거라곤, 솔직한 마음으로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고, 43만이 됐을 때도 꿈에도 생각 못했다"라며 "근데 어제 엄마가 '창섭아, 50만이야.."라고 문자가 왔더라, 굉장히 당혹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일단 약속은 지켜야 하니까 군대를 한번 갔다와야 하지 않겠나, 일단 남자라면 국방의 의무를 지니지 않나. 누구는 군인을 직접으로 하지 않나, 그래서 앞으로 군인을 꿈꾸거나 군대를 가야하는 분들을 위해 정보를 취합해 오겠다"라며 "근데 정말 가기 싫다. 근처에도 가기 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민혁은 "기초군사훈련으로 4주 다녀오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니 12집 '윈드 앤 위시'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비투비 스스로 '럭키 참'(Lucky Charm)이 되어 세상에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내포한다. 멤버 이민혁(HUTA)와 임현식, 프니엘은 앨범 작업에 적극 참여했다.

타이틀곡 '나의 바람 (Wind and Wish)'는 그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왔던 비투비 표 발라드와 댄스가 아울러 느껴지는 대중적인 곡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사랑하는 당신의 행운과 행복을 바라는 바람의 중의적인 의미를 풀어냈다.

2일 오후 6시 발표.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