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완성차 실적] GM한국사업장 판매 ‘2배’ 껑충…“트레일블레이저·트랙스 견인”

2023. 5. 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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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한국사업장이 4월 한 달 동안 총 4만1233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8.4% 증가세를 기록했다.

GM한국사업장의 4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3.9% 증가한 총 3만6003대였다.

순수 전기차 볼트 EUV는 4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28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37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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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만1233대 판매, 전년比 108.4% 증가
해외판매량 113.9% 증가하며 ‘실적 견인’
수입차종 콜로라도·트래버스도 매출 신장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GM한국사업장이 4월 한 달 동안 총 4만1233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8.4% 증가세를 기록했다. 캐딜락 판매량을 제외한 실적으로 GM한국사업장은 2020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동시에 10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GM한국사업장의 4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3.9% 증가한 총 3만6003대였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는 4월 한 달 동안 총 2만2693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같은 기간 183.6%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4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1만3310대 판매됐다. 두 모델의 해외시장에서의 인기를 반영하는 수치다.

국내에선 지난 4월 총 523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77.2% 증가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해 4월 한 달 동안 총 3072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며 사전계약 7일 만에(영업일 기준) 계약 건수 1만3000여 대를 기록했다.

쉐보레의 주요 수입 제품인 콜로라도, 트래버스, 볼트 EUV의 4월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년 동월 대비 148.6% 증가한 184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트래버스는 총 12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76.5% 증가세를 기록했다. 순수 전기차 볼트 EUV는 4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28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379.7% 증가했다.

서영득 GM 한국사업장 국내영업본부장은 “지속적으로 판매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GMC 시에라와 더불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부터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콜로라도까지 쉐보레의 대표 차종들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들에 대한 국내외 시장의 높은 고객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5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 별 일시불 구매 혜택과 콤보 할부 및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트래버스, 볼트 EUV, 콜로라도, 타호 구매 고객에게는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600만원을 지원하고, 차종에 따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250만원의 취등록세를 지원한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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