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화성에 톡신 3공장 건설 발표…1천억원 투자
이광호 기자 2023. 5. 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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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나보타 3공장 조감도.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오늘(2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 생산을 위한 3공장 건설에 1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3공장은 연간 생산능력 1천300만 바이알로, 1공장과 2공장을 합친 500만 바이알의 두 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입니다. 앞서 미국 FDA와 유럽 EMA, 캐나다 보건부의 제조관리 실사를 통과한 1, 2공장과 같은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2024년 준공할 계획입니다.
나보타의 지난해 매출은 1천420억원으로, 대웅제약은 2030년까지 연평균 20% 성장해 매출 1조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7년에는 미용에 더해 치료용 톡신 시장에도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치료용 톡신 시장은 현재 전 세계 6조원에 달하는 시장규모 중 60%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3공장 건설로 중국 시장 진출과 차세대 제형 개발 등 나보타 사업 확장을 본격화해 2030년 나보타 사업가지 10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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