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2년차, 우승 후보로 꼽혔다...마티치, "맨유 다음 시즌 타이틀 도전할 것"

신인섭 기자 2023. 5. 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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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마냐 마티치가 다음 시즌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마티치는 맨유가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할 것이며, 해리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그의 자리를 차지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라며 마티치의 독점 인터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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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네마냐 마티치가 다음 시즌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마티치는 맨유가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할 것이며, 해리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그의 자리를 차지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라며 마티치의 독점 인터뷰를 공개했다.

마티치는 2005년 세르비아 FK 콜루바라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성장을 거듭한 마티치는 2009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당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결국 2011년 벤피카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경험을 쌓은 마티치는 다시 한번 첼시로 이적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마티치는 194cm의 큰 키에 안정적인 빌드업, 간혹 터지는 중거리 포로 팀의 핵심 자원이 됐다. 첼시에서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1회 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폼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마티치는 맨유 이적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보여줬을 만큼 개인적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후 지난여름 AS로마로 이적해 무리뉴 감독과 3번째 재회를 했다. 마티치는 리그 31경기에 나서며 베테랑으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스카이 스포츠'는 마티치와 독점 인터뷰를 진행했다. '무리뉴 감독과 3번째인데'라는 물음에 그는 "무리뉴 감독은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환상적인 감독이다. 그를 위해 뛰는 것은 자랑스럽다"며 여전한 충성심을 보여줬다.

과거 친정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마티치는 "나는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하는 플레이 방식을 좋아한다. 그들은 약간의 기복을 겪었지만 그것은 새로운 감독에게 정상이다. 나는 그들의 발전에 만족하고 다음 시즌에는 확실히 타이틀을 놓고 싸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또한 매과이어에 대한 물음에 그는 "매과이어는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오늘날 좋지 않은 2~3경기를 하면 소셜 미디어에 모두가 비판한다. 그것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그의 현 상황은 좋아 보이지 않지만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마티치는 "언젠가는 감독이 되기로 결심했다. 나는 코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고, 현재는 축구에 집중하고 있다. 아직 몇 년이 더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확실히 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감독이 될 것이다"라고 향후 미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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