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겨냥한 이준석 "보수패널 부족? 대통령·영부인 주제면 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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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공영방송의 편향성을 문제 삼는 여당을 겨냥해 "애초에 보수진영 패널들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은 도망다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 전 대표는 "요즘 들어서 당에서 시사방송 패널들을 분류해서 왜 보수 쪽 패널이 부족하냐고 지적하고 있다"며 "현상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안을 잘 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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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공영방송의 편향성을 문제 삼는 여당을 겨냥해 "애초에 보수진영 패널들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은 도망다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사패널만 12년 해먹었으니까 적어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이야기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5개 시사 프로그램 중 좌파·야당 친화적 견해를 주로 피력하는 출연자가 80명"이라며 "그에 비해 우파 혹은 여당·정부 친화적 견해를 피력하는 출연자는 11명에 불과했다"고 규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 전 대표는 "요즘 들어서 당에서 시사방송 패널들을 분류해서 왜 보수 쪽 패널이 부족하냐고 지적하고 있다"며 "현상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안을 잘 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주제가 대통령이거나 영부인이면 긴급펑크 내는 경우도 다반사"라며 "무엇보다 공천 하나만 바라보고 마이크 앞에 서 국민들이 바라는 공정한 시각에서의 마음의 소리가 아니라 굴종의 궤변을 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전 대표는 당 대표 시절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를 진행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대표 되자마자 토론배틀을 통해 다수의 인재들이 (시사패널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며 "그들이 대선과 지선을 거치면서 방송에서 맹활약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보수패널들보다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제가 그들에게 무제한 그린라이트를 약속했기 때문"이라며 "그 자유를 바탕으로 상대방에 대해서도 냉정한 지적을 할 수 있었고, 그게 국민들에게 공감대를 샀다"고 분석했다.
이 전 대표는 "이게 불편한 어떤 자들은 '내부총질'이라는 단어로 묶어서 이 막강한 수단을 없앴다"며 "앞으로도 실력 있는 사람보다는 공천을 위해 몸을 불사르는 패널들이 보수를 대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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