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느닷없는 박은빈 수상소감 지적.."송혜교에게 배워라?"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2023. 5. 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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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겸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팟캐스트 방송에서 느닷없이 배우 박은빈의 수상소감을 지적했다.

김갑수는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살아와서 스피치가 안되는 건 포기하겠다. 그런데 대상을 받은 박은빈씨. 훌륭한 배우고 앞으로도 잘 하겠지만 울고 불고 코 흘리면서 아주"라고 박은빈의 시상소감을 언급했다.

그러자 최욱은 "오해 살까 봐 그러는데 3주 전 방송을 보시면 우리가 송혜교를 지지할 때 (김갑수는) 박은빈을 가장 좋아하셨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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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박은빈 /사진=백상예술대상

시인 겸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팟캐스트 방송에서 느닷없이 배우 박은빈의 수상소감을 지적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갑수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수상소감에 대해 평가했다. 깁갑수는 "스피치가 딸려서 모든 시상식에서 '감사합니다'라고 끝나는 건 포기 상태다. 어쩔 수 없다. 거의 전 수상소감 멘트 80~90%가 누구누구한테 '감사합니다'라고 한다"라고 비난했다.

최욱이 "그건 진심이에요"라고 말하자, 김갑수는 "진심은 개인적으로 표하면 안 되나. 3시간짜리 시상식 자체도 하나의 프로그램이다"라며 "개인적으로 감사한 거야 알아서 할 일이고, 자기의 생각이나 작품 할 때의 어려움 같은 여러 가지 얘기할 것 많을 것 같은데"라고 덧붙였다.
김갑수 / 사진='매불쇼' 캡처

김갑수는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살아와서 스피치가 안되는 건 포기하겠다. 그런데 대상을 받은 박은빈씨. 훌륭한 배우고 앞으로도 잘 하겠지만 울고 불고 코 흘리면서 아주"라고 박은빈의 시상소감을 언급했다.

그는 "시상식 뿐 아니라 어떤 경우에도 타인 앞에서 감정을 격발해서는 안된다. 훌륭한 배우이기 때문에 아끼는 마음으로 이야기한다. 대상에 포명 되니 무대에 나오기까지 30번 이상 절하면서 나온다. 여배우가 주위에 모든 사람에게 꾸벅꾸벅. 이게 무슨 예의냐. 그러다가 자빠지고. 팡파레 터지니까 (놀라고) 나와서 엉엉 울고"라고 비난하며 "품격이라는 게 있어야 한다. 심지어 18살도 아니고 서른 이나 먹었으면. 송혜교 씨한테 좀 배워라. 대상 수상의 가치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주장했다.

그러자 최욱은 "오해 살까 봐 그러는데 3주 전 방송을 보시면 우리가 송혜교를 지지할 때 (김갑수는) 박은빈을 가장 좋아하셨다"라고 설명했다.

김갑수는 "배우로서는 훌륭하다. 시상식에서 기쁜 건 알겠는데 코 흘리고 울며불며 하신 분들은 그러지들 마셔라. 탕웨이나 송혜교가 하는 행동 정도가 교과서"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은빈은 지난 4월 28일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박은빈은 대상 수상 직후 무대에 올라 감격한 모습을 보였고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전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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