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광 속 ‘고사리꺾기 체험’ 해보세요~”…제5회 창선고사리축제 5~6일 열려

창선생활체육공원서 4년 만 개최
다양한 체험 행사 마련…특산물 경매
관광객·주민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

창선고사리축제 홍보 포스터.

‘제5회 창선고사리축제’가 5월5일부터 6일 양일간 경남 남해군 창선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창선의 향, 고사리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관광객과 주민을 맞이하게 됐다. 

고사리를 비롯해 바지락과 홍합 등 지역 특산물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고사리꺾기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5일 오전부터 축제장 일원에서는 고사리 화분 만들기, 고사리 떡 만들기, 서각 체험, 고사리 소원 달기, 페이스페인팅, 실크스크린, 키링만들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바지락알까기 대회, 고사리 팔씨름 대회, 창선 특산물 경매, 고사리 전국 가요제, 창선스탬프 미션, 고사리손벽 포토존, 고사리 요리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경남 남해군 창선면 일대 고사리밭 전경.

특히 6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고사리꺾기 체험은 고사리 산지인 창선면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자연 풍광 속에서 고사리의 향과 촉감을 직접 느껴볼 특별한 기회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건고사리 100ｇ을 증정한다.

창선고사리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고품질 창선 고사리의 진면목을 느끼면서 맛과 멋,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어우러진 축제를 온몸으로 즐기길 바란다”며 “모처럼 만에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신명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