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1분기 적자 폭 축소…"올해 분리막 북미 투자 결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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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6억원) 대비 적자 폭이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SKIET는 또 올해 안으로 분리막 공장 북미 진출 의사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SKIET 관계자는 "고객사 상황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 분리막의 북미 진출이 필수적"이라며 "북미산 배터리 부품 사용 비율이 90% 이상 요구되는 2028년 전후를 진출 시점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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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6억원) 대비 적자 폭이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4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사업은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도 비용 개선과 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SKIET는 "2분기에도 주요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 물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신규 고객사 확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분리막은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이 접촉하지 않도록 분리하는 핵심 부품이다.
SKIET는 또 올해 안으로 분리막 공장 북미 진출 의사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SKIET의 북미 진출은 탄력을 받게 됐다.
IRA에 따르면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북미에서 제조·조립된 배터리 부품 비율은 올해 기준 5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이 비율은 내년부터 매년 10%씩 높아진다.
올해 3월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IRA 세부 지침에서 분리막은 배터리 부품에 최종 포함됐다.
또 분리막 소재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데, IRA가 규정하는 해외우려단체(FEOC)에 중국 기업이 포함될 경우 한국 업체의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
SKIET 관계자는 "고객사 상황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 분리막의 북미 진출이 필수적"이라며 "북미산 배터리 부품 사용 비율이 90% 이상 요구되는 2028년 전후를 진출 시점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미 진출이 확정될 경우 2027년까지 분리막 공장 건설을 마무리 짓고, 2028년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SKIET는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세에 발맞춰 연간 분리막 생산능력을 2022년 15억3천㎡에서 2025년 40억㎡로 확대할 계획이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소재인 플렉서블 커버 윈도(FCW), 차세대 분리막 등 신사업 분야는 1분기 영업손실 55억원을 기록했다.
신규사업 연구개발(R&D) 비용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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