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등에업은 한국GM, 판매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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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4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해외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100%대의 판매 성장을 달성했다.
이로써 한국GM은 2020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한 동시에 10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캐딜락 제외)를 이어갔다.
한국 GM의 4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3.9% 증가한 3만 6003대로 13달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GM의 4월 내수 판매는 총 5230대로 전년 동월 대비 77.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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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도 해외 판매 증가 지속
'선적 스케줄 조정' 르노코리아는 50% 뚝
한국GM이 4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해외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100%대의 판매 성장을 달성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글로벌 시장에서 견조한 판매를 바탕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GM은 4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4% 증가한 4만 1233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GM은 2020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한 동시에 10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캐딜락 제외)를 이어갔다.
한국GM의 4월 판매 실적을 이끈 것은 수출이었다. 한국 GM의 4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3.9% 증가한 3만 6003대로 13달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는 4월 한 달에만 총 2만 2693대가 팔렸다. 전년 동기 대비 183.6% 성장한 것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같은 달 글로벌 시장에서 1만 3310대 판매되며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GM의 4월 내수 판매는 총 5230대로 전년 동월 대비 77.2% 늘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해 4월 한 달 동안 총 3,072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기아는 4월에도 좋은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총 33만 6212대를 판매해 1년 전보다 8.5%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어난 6만 6660대, 해외 판매는 7.6% 증가한 26만 9552대였다. 다만 전월비로는 12.4% 감소했다.
기아는 4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25만 9524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10.9% 늘어난 20만 9945대를 판매했지만 국내에서는 4만 9086대로 1.85% 줄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 364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가 2만 6301대, 쏘렌토가 1만 8975대로 뒤를 이었다.
KG 모빌리티도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포함, 총 992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토레스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 4만 2889대로 4만 대를 돌파하며 내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수출 선적 스케줄 조정의 여파로 4월 판매량이 1만 대(9580대)를 밑돌며 전년 동기 대비 52.5% 감소했다.
서민우 기자 ingagh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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