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경북 안전체험관 유치 추진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2023. 5. 2.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구미시가 도내 학생수가 가장 많은 점을 강조하며 종합안전체험관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미시는 경북 안전체험관 유치 신청서와 시민 서명부를 지난달 28일 경북소방본부에 제출했다.

구미시는 안전체험관을 유치하기 위해 삼성 구미사업장과 LG경북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29개 지역 소방·산업 안전용품 스타트업의 사업참여 의향서를 받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테마파크형 조성
구미 시민들이 경북 종합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한 응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도내 학생수가 가장 많은 점을 강조하며 종합안전체험관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경북 중·북부와 동부지역에 기존 교육청이 운영하는 안전체험관 2곳이 경북 안동시 인근인 의성군과 포항시 인근의 경주시에 설치돼 있어 서부지역인 구미에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구미시는 경북 안전체험관 유치 신청서와 시민 서명부를 지난달 28일 경북소방본부에 제출했다.

지난 3월부터 자체 실무 TF팀을 운영해 산동 에코랜드 인접한 동측 산지 일원을 사업부지로 정하고, 도시계획 등 관련법과 연계 가능한 관광자원 및 추가 사업의 검토를 마친 후 안전체험관 건립의 최적지임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KTX-이음의 구미역 정차 확정에 이어 대구경북신공항과도(사업부지에서 10㎞) 가까워 안전체험관이 유치될 경우 전국적인 명소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내 의무 안전교육 대상인 학생(유치원·초·중·고등학생)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고, 지역 226개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와 산단에 종사하는 9만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산단 밀집 도시지만 안전체험시설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게다가 생태체험관과 모노레일과 짚코스터(2023년 하반기 준공)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춘 에코랜드와 연계해 가족형 체험 테마파크로 만들 구상이다.

구미시는 안전체험관을 유치하기 위해 삼성 구미사업장과 LG경북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29개 지역 소방·산업 안전용품 스타트업의 사업참여 의향서를 받기도 했다.

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한 시민추진단의 역할도 활발하다.

문추연 단장(경운대 교수)은 "시민들의 체험관 유치 열정에 힘입어 지난달까지 5만명 서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시와 함께 구미시의회에서도 체험관 유치에 힘을 실고 있다.

지난달 12일 구미시의회는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구미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가결하고 행정안전부 및 경상북도청 등 관계 기관에 결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구미시는 도내에서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며 안전체험관 유치에 뜻을 모았다.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