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고, 시속 1000㎞로 주행하고`…미래 모빌리티 한눈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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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봄직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 특별전은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앞으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하고,육상·해상·공중 모빌리티와 우주 모빌리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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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플라잉카, 자율주행차 등 체험 제공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 시속 1000㎞로 서울과 부산을 20분대 주파하는 '하이퍼튜브', 도심 상공을 자유롭게 운행하는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운전자 없이 차선과 장애물을 피해 달리는 '완전 자율주행차'….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봄직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2일부터 7월 16일까지 미래기술관 특별전시실에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보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특별전은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앞으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하고,육상·해상·공중 모빌리티와 우주 모빌리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별전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IST,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브이스페이스, 씨티엔에서, 에스오에스랩 등 출연연 5곳과 민간기업 12곳이 참여했다.
중앙과학관에 처음 도입된 첨단기술 로봇인 '4족 보행로봇'이 과학관 안을 뛰어 다니며 정문부터 전시관까지 관람객을 안내한다. 전시관에 들어가는 길에는 과학관 수장고에서 보관 중인 과거의 모형 비행기와 모형 선박을 만날 수 있다. 옆에는 '2021년 현대자동차 그룹 자율주행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자동차 실물이 전시돼 현재의 모빌리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관 입구에는 모빌리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모빌리티 타임 터널'이 마련돼 있고, 미래 도시의 모빌리티 모습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모빌리티 미디어 타워'를 통해 육·해·공·우주 모빌리티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육상 모빌리티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처음 개념을 제시한 진공튜브에서 초고속으로 이동하는 '하이퍼 튜브'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주변 환경을 변경해 차선과 장애물을 인식하며 이동하는 '자율주행자동차'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기존 라이다보다 더 진보한 차세대 3차원 고정형 라이다가 전시돼 있다. 해상 모빌리티에서는 친환경 전기추진, 자율주행 선박영상과 함께 센서에 의해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물고기, 첨단 무선 광통신을 이용한 수중 드론을 직접 조정해 볼 수 있다.
공중 모빌리티에서는 출연연과 민간 기업에서 개발하고 있는 UAM 실물과 축소모형뿐 아니라, 실제 UAM를 타고 드론이 촬영한 대전의 주요 명소의 영상을 보면서 하늘을 나를 수 있다.
우주 모빌리티에서는 항우연이 개발한 차세대 발사체 연구개발 실물인 '소형발사체 상단용 메탄엔진 연소기'와 무인탐사연구소에서 제작한 달 탐사 로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미래 모빌리티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영상을 보며 즐기는 '미디어 아트관'과 나만의 미래 모빌리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터치 모니터 체험부스' 등도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끈다.
전시기간인 5일부터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ETRI가 개발한 자율주행자동차 '오토비'가 과학관 중앙볼트에서 미래기술관까지 운행한다.
이석래 중앙과학관장은 "최근 모빌리티 이슈에 대응해 관람객들에 실생활에 적용을 앞둔 모빌리티 기술을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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