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감독, 첼시 구단 행태에 일침 "주기적인 감독 교체, 이젠 끝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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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감독 교체를 밥 먹듯이 단행해온 첼시 구단에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램파드 감독은 2일(현지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나 역시 주기적으로 감독을 교체하는 첼시의 일원이었다"라고 운을 떼면서 "나는 첼시에서 리그 타이틀을 세 차례 차지했다. 성공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5~6개는 획득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일관성을 가지고 한 방향을 보고 나아갔다면 가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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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감독 교체를 밥 먹듯이 단행해온 첼시 구단에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첼시는 요새 '감독들의 무덤'으로 통한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10년간 감독 교체를 수시로 단행했다. 2013년 조제 모리뉴 감독 이후 스티브 홀란드, 거스 히딩크, 안토니오 콘테, 마우리시오 사리, 램파드,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 등 수많은 감독들이 첼시를 거쳐 갔다. 한 시즌을 마저 채우기가 힘든 여건이다.
램파드 감독은 2일(현지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나 역시 주기적으로 감독을 교체하는 첼시의 일원이었다"라고 운을 떼면서 "나는 첼시에서 리그 타이틀을 세 차례 차지했다. 성공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5~6개는 획득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일관성을 가지고 한 방향을 보고 나아갔다면 가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현재 리그 상위권에 있는 성공적인 모델을 봐라. 오랫동안 팀을 이끈 감독들이 있을 거다. 그들은 팀 정체성에 맞는 선수를 데려오고, 방향성을 가진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이 일례다. 그들이 있는 자리까지 올라가고 싶다면 비슷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현재로선 그렇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앞두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선임될 경우, '소방수'로 나선 램파드 감독이 자연스럽게 물러나게 된다. 이에 대해 램파드 감독은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은 오직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승리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같은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라며 개의치 않았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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