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콘서트에서 커버 노래 안 하는데 이번 콘서트에서는 다 해드리려고 준비"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유민상, 박정현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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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박정현이 '특선 라이브'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5월 20일,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박정현 씨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시작된다. 올림픽홀에서. 그 후 일정은 어떻게 되냐?"라고 묻자 박정현이 "이번에는 전국투어다. 4년 만이다. 서울부터 시작해서 곧바로 부산, 대구, 군산, 고양까지 한다"라고 답했다.

김태균이 "콘서트에서 노래 몇 곡 정도 부르시냐?"라고 묻자 박정현은 "23~25곡 정도 부른다"라고 답하고 "외국가수들 내한공연 보면 제일 부러운 게 1시간 딱 하고 그냥 내려가는 것이다. 그리고 신곡만 하신다. 저는 보면서 좋겠다 하는데 그래도 우리나라 콘서트 문화는 하면서 좀 아쉽다. 콘서트 준비하는 몇 달 동안의 과정은 너무 힘든데 할 때는 벌써? 그런 느낌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번 콘서트 제가 홍보해서 친구들 10명 데려간다. 칭찬해달라. 상으로 콘서트 셋리스트 스포 좀 해주시면 안 되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박정현은 "이번 콘서트 제목은 'The Bridge(더 브릿지)'다. 이번 10집의 제목과 동일하게 어떤 다리를 건너가는. 저는 사실 콘서트에서 커버 노래는 잘 안 하는 스타일이다. 제 앨범의 노래도 많으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그 욕심을 버리고 다 해드리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정현은 "다른 아티스트의 노래를 커버하는 것이 또 어떤 면으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리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