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안보실장 회담 3일 열린다…7일 한일정상회담 준비

박종진 기자 2023. 5. 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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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이달 3~4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3일 한일 안보실장 회담 및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경제안보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의 방한은 2014년 야치 쇼타로 국장 이후 처음"이라며 "조태용 실장은 아키바 국장과 기시다 총리 방한 준비를 비롯해 한일관계 전반은 물론 북한 및 지역·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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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도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도쿄 한 식당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환담을 마친 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3.03.16.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이달 3~4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3일 한일 안보실장 회담 및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경제안보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의 방한은 2014년 야치 쇼타로 국장 이후 처음"이라며 "조태용 실장은 아키바 국장과 기시다 총리 방한 준비를 비롯해 한일관계 전반은 물론 북한 및 지역·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실은 "양측은 3월 한일 정상회담 계기로 출범에 합의한 한일 NSC 경제안보대화의 출범 회의를 갖고 공급망, 첨단기술 등 분야에서 한일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안보실장 회담과 경제안보대화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7~8일 방한에 앞서 이를 준비하는 성격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3월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12년 만에 셔틀외교 재개가 기시다 총리는 답방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7일 정상회담과 기자회견, 만찬과 친교행사를 차례로 가질 예정이다. 8일에는 양국의 경제 관련 행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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