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 깜짝 선발 변신...반등 계기 마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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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삼성)이 선발 투수로 깜짝 등판한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3일 대구 키움전 선발 투수로 오승환을 낙점했다.
선발 등판 이유는 반등을 위해서다.
정현욱 삼성 투수코치가 현역 시절 부진할 때 선발 등판하며 반등 계기를 마련한 것처럼 오승환도 선발 등판 이후 감각을 되찾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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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마운드는 2005년 데뷔 후 처음
'끝판왕' 오승환(삼성)이 선발 투수로 깜짝 등판한다. 2005년 프로 데뷔 후 처음 오르는 선발 마운드다. 최근 지속된 부진을 떨쳐내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3일 대구 키움전 선발 투수로 오승환을 낙점했다. 완전한 보직 전환은 아니고 '오프너' 형식의 등판이며, 50~60개 정도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선발 등판 이유는 반등을 위해서다. 오승환은 올 시즌 구위가 떨어져 10경기에서 1승 1패 2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으로 부진했다. 최근엔 블론 세이브가 많아지면서 마무리 보직을 좌완 이승현에게 넘기고 중간 계투로 내려갔다.
정현욱 삼성 투수코치가 현역 시절 부진할 때 선발 등판하며 반등 계기를 마련한 것처럼 오승환도 선발 등판 이후 감각을 되찾길 바라고 있다. 정현욱 코치는 "나도 선수 시절 부진할 때 선발 등판한 적이 있다"며 "많은 공을 던지면 감각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1982년생으로 리그 투수 최고참인 오승환은 개인 통산 한미일 496세이브, KBO리그 374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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