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로 연결

창원=노수윤 기자 2023. 5. 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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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가 진해구에서 성산구, 마산합포구에 이르는 해안에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승전지 순례길은 경남도가 추진 중인 승전지 순례길 고도화 사업에 맞춰 단절된 해안선을 데크로드, 보도교 등으로 연결해 시민 및 관광객이 즐겨찾는 힐링·치유를 위한 걷기 코스로 개발하는 것이다.

진해구의 행암마을∼수치마을 구간 해안은 보행로가 없어 단절된 상태이나 승전지 순례길을 조성해 해안선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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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로드 등으로 해안선 연결·힐링 걷기코스로 개발
창원특례시의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위치 및 계획도./제공=창원특례시


경남 창원특례시가 진해구에서 성산구, 마산합포구에 이르는 해안에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승전지 순례길은 경남도가 추진 중인 승전지 순례길 고도화 사업에 맞춰 단절된 해안선을 데크로드, 보도교 등으로 연결해 시민 및 관광객이 즐겨찾는 힐링·치유를 위한 걷기 코스로 개발하는 것이다.

먼저 성산구 해안은 귀산동 일원 카페거리를 중심으로 귀산본동에서 석교마을까지 단절된 해안선을 데크로드로 연결해 합포 해전지를 조망할 수 있는 역사가 깃든 해안 둘레길로 만든다.

마산합포구 해안 중 마산항 제2부두로 단절된 해안 구간을 둘레길로 연결한다. 진동면 도만마을에서 다구마을까지는 차량 통행으로 보행에 어려움이 있어 해안가를 따라 데크로드를 설치하기로 했다. 진동면 요장마을에서 고현마을까지는 보도교를 설치해 고성군 당항포 해전지와 연결되는 순례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진해구의 행암마을∼수치마을 구간 해안은 보행로가 없어 단절된 상태이나 승전지 순례길을 조성해 해안선을 잇는다. 진해 해안가를 따라 이어진 진해바다70리길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제종남 해양항만수산국장은 "경남도, 중앙부처 등과 협력해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관광객이 즐겨찾는 국내 대표 걷기 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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