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시장 공략 나선 bhc치킨…싱가포르 마리나스퀘어에 1호 매장

노기섭 기자 2023. 5. 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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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싱가포르에 매장을 내고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bhc치킨은 지난달 26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대표 관광지인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마리나 스퀘어 2층에 현지 1호 매장인 'BHC 싱가포르 MSQ 스토어'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매장이 입점한 마리나 스퀘어는 주변 유명 호텔 3곳과 직접 연결된 대형 쇼핑몰로, 싱가포르 국민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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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석 규모 매장서 현지인과 해외 관광객 입맛 공략 나서…치킨·치즈볼·어묵탕 등 선봬
지난 26일 bhc그룹 임금옥 대표(왼쪽에서 첫 번째)가 bhc치킨 싱가포르 1호점 오픈식에 참석해 현지 파트너 기업의 DR.TAN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싱가포르에 매장을 내고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bhc치킨은 지난달 26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대표 관광지인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마리나 스퀘어 2층에 현지 1호 매장인 ‘BHC 싱가포르 MSQ 스토어’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bhc치킨 싱가포르 매장은 108석 규모로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비어존’ 매장이다. 현지 쇼핑몰 분위기에 bhc치킨의 특색을 가미한 인테리어를 적용해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 잡는 중이다. 매장이 입점한 마리나 스퀘어는 주변 유명 호텔 3곳과 직접 연결된 대형 쇼핑몰로, 싱가포르 국민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다.

싱가포르 매장의 주요 메뉴는 ‘뿌링클’, ‘골드킹’, ‘맛초킹’ 등 치킨이다. ‘달콤바삭 치즈볼’, ‘ 뿌링소떡’등이 사이드 메뉴로 뒤를 받친다. ‘매콤로제 떡볶이탕’와 ‘얼큰어묵탕’ 등 한국의 길거리 음식도 함께 선을 보였으며, 현지 반응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특화 메뉴를 추가할 계획이다.

bhc치킨의 싱가포르 진출은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현지 유통·F&B 전문 기업이 운영을 맡는다. 현지 파트너 기업이 싱가포르 전역에서 슈퍼마켓과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어, 향후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bhc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임금옥 bhc그룹 대표는 "이번 싱가포르 진출은 bhc그룹이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초석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그룹 내 다양한 외식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해 세계 시장에서 bhc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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