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에서 4일부터 봄꽃 전시회 열린다

부산시민공원에서 4~7일 개최
꽃 조형물 등은 18일까지 전시

제3회 부산 봄꽃 전시회가 4일부터 7일까지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때 전시한 꽃 조형물.

‘제3회 부산 봄꽃 전시회’가 5월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다.

‘부산의 봄! 꽃으로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부산농협본부·부경원예농협 등 총 37개 단체가 참여하며 ▲개막식 ▲봄꽃 조형물 및 화훼작품 전시 ▲화훼 창착 경진대회 ▲전국 꽃차 대전 ▲직거래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관람객들은 꽃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주제별 연출은 물론 유명 플로리스트들의 화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야생화와 화려한 철쭉 특별전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화훼 창작 경진대회와 전국 꽃차 대전을 통해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행사 주최 측인 부산시는 전시회에 사용되는 초화 10만본을 모두 부산지역 꽃으로 선정하고, 산지 가격으로 할인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꽃 소비 촉진을 통한 부산지역 화훼 산업 활성화도 이끌 계획이다. 봄꽃 조형물은 박람회가 끝나도 18일까지 연장 전시된다.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생활 속 꽃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봄꽃 전시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회에 이어 시민 참여형 생활화훼 프로그램도 개발해 건전한 화훼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화훼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개막식은 4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 꽃 터널 입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