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어린이시설 30여곳, 광주시 긴급점검

기사내용 요약
노후·안전여부·바닥재 등 확인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3일부터 4일까지 지역 노후·위험 어린이놀이시설 30여 곳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놀이시설,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놀이시설이다. 광주시는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자치구·시설물 관리주체 등과 합동으로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사항은 ▲조합놀이대·그네·시소 등 놀이기구 노후와 안전여부 확인 ▲고무바닥재와 모래바닥재 상태 점검 ▲보험가입 여부·안전교육 및 안전검사 확인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안은 현장에서 시정한다.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안은 시설 관리주체에 보수·보강하도록 하는 등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관리할 계획이다.

박남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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