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서랑저수지 둘레길 조성 활성화 등 3개 역점사업 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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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는 서랑저수지 둘레길 조성 등 3건의 역점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또는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 조성 타당성 검토 용역(사업비 1억5천만원) ▲ 오산3 하수처리시설 도시계획 시설 결정 용역(3억원) ▲ 서랑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 활성화방안 용역(2천9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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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서랑저수지 둘레길 조성 등 3건의 역점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또는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 조성 타당성 검토 용역(사업비 1억5천만원) ▲ 오산3 하수처리시설 도시계획 시설 결정 용역(3억원) ▲ 서랑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 활성화방안 용역(2천900만원) 등이다.
이같은 용역사업비 4억7천900만원을 포함, 총 12억원 증액된 시의 2차 추경예산안이 최근 시의회에서 의결됐다.
앞서 시는 이 용역사업들을 위해 지난 3월 22일 1차 추경예산안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의 반대로 삭감된 바 있다. 오산시의회는 국민의힘 2명, 민주당 5명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해당 용역사업들은 한동안 지연됐다.
예산 삭감 당시 이권재 시장은 "합당한 이유 없이 추경 예산이 삭감됐다"며 간부 공무원들을 모두 데리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퇴장한 바 있다.
이후 같은 달 30일 이 시장이 사과문을 내면서 시와 시의회 간 갈등은 8일 만에 봉합됐다.
한편 이번에 시의회에서 의결된 추경안에는 지난 3월 삭감됐던 용역 예산 외에 ▲ 민원실 환경 개선공사 및 순번 대기 시스템 개선 ▲ 오산상공회의소 협력사업 지원 ▲ 소규모 영세 사업장의 대기환경 개선 ▲ 유엔군 초전 기념행사 등의 사업비도 포함됐다.
2차 추경안 의결과 관련해 이 시장은 "추경안 처리를 위해 중지를 모아주신 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추경으로 확보한 사업 예산을 활용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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