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이민혁 “목표 체중 도달, 시즌과 비시즌 달라”

비투비 이민혁. 큐브엔터테인먼트

그룹 비투비가 컴백을 위해 쏟은 노력을 전했다.

서은광은 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미니 12집 ‘윈드 앤드 위시(WIND AND WISH)’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설레여서 잠못이루는 밤을 보냈다. 사전에 공개된 콘텐츠를 많이 좋아해주셔서 더 설렜다”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이어 “멤버 임현식, 이민혁의 자체 프로듀싱으로 담은 앨범이다. 딱 보면 행운을 상징하는 초록색을 콘셉트로, 비투비가 ‘럭키참’이 돼 희망과 행운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소개했다.

임현식은 타이틀곡 ‘나의 바람’에 대해 “발라드와 댄스까지 그동안 사랑받았던 비투비의 모든 곡이 합쳐진 곡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이날 멤버들은 컴백을 앞두고 쏟았던 노력을 전하기도 했다.

이민혁은 “목표 체중에 도달했다. 시즌과 비시즌의 상태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활동 타이밍에 맞춰 본연의 예쁜 모습으로 최고의 비주얼 컨디션을 보여드리고 싶어 관리하고 있다. 목표한 비주얼에 도달한 것 같아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현식은 “저 역시 팬들을 위해 비주얼적으로 신경을 썼다. 매일 최소 10000보씩 걷거나 회사에서 안무연습을 해도 집까지 걸어가면서 살을 뺐다”고 전했다.

육성재는 “저희가 다 군 제대를 하고 나서 오랜만에 컴백을 했는데 새로 생긴 콘텐츠가 많더라. MZ세대, 대세를 따라야 하니까 트렌디한 콘텐츠를 많이 촬영했다. 요즘 선후배 가수들이 하는 활동이 이렇게 변하고 있구나를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댄스 챌린지를 하게 됐다. 도전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정도의 간단한 안무도 있고, 한편으로는 그동안 해왔던 어느 댄스보다 동작도 쪼개져있고 박자감이 큰 댄스곡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비투비의 ‘윈드 앤드 위시’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비투비 스스로 ‘럭키참’이 돼 세상에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바의 나람 (WIND AND WISH)’을 비롯해 멤버들이 작사, 작곡한 5곡이 수록됐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