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이츠바이오코아, 'CRO+생명공학' 실적 성장…코스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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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회사 인바이츠바이오코아가 의약품 CRO(임상시험수탁기관)와 유전체 분석, 진단키트 사업을 앞세워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 관계자는 "코스닥 이전상장은 계획이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주력인 CRO 사업의 경우 양질의 수주와 숙련자 중심의 뛰어난 시험 역량, 원가절감 등을 통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며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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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회사 인바이츠바이오코아가 의약품 CRO(임상시험수탁기관)와 유전체 분석, 진단키트 사업을 앞세워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유전체 분석 정보를 토대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단 목표다. 이르면 올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증시에서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전일 대비 50원(0.59%) 오른 857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다소 주가가 조정을 받긴 했지만 올해 들어 주가 강세가 눈에 띈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19.5%에 달한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2001년 설립된 의약품 CRO 회사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약 66.4%가 CRO에서 발생했다. 주력인 생물학적동등성시험(생동시험)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단 설명이다. 지난해 국내 생동시험 승인 건수는 총 280건인데, 개별 회사 중 인바이츠바이오코아가 49건으로 가장 많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국내 주요 병원 및 제약기업과 비교적 탄탄한 영업 관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CRO 수주 역량을 확보했다. 또 국내 최다 허가용 생체시료 분석 서비스를 수행하는 등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갖추고 있단 평가다. 지난해 CRO 용역 매출액은 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5% 증가했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유전체 분석과 진단키트를 포함하는 생명공학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다양한 검사 항목에 대한 유전체 검사 수행 노하우와 특허 등 지적재산권을 강점으로 꼽는다. 지난해 유전체 분석과 진단키트 매출액은 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 늘었다.
특히 CRO와 생명공학 사업 모두에서 비교적 견조한 이익 구조를 갖춰 안정적인 수익성을 자랑한다. 지난해 유통기한이 만료돼 손실로 처리한 약 12억원 규모의 재고 평가 자산을 제외하면 수년간 꾸준히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54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3%, 24.4% 증가했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중장기적으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전체 분석을 통해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단 전략이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18년 1조9000억원에서 2024년 4조7000억원으로 연평균 16.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내 CRO 시장에서 다수 기업이 덩치를 키우면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은 인바이츠바이오코아가 극복해야 할 과제다. 또 유전체 분석과 진단키트 사업은 아직 매출액 등 절대적인 규모가 크지 않아 확실한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 관계자는 "코스닥 이전상장은 계획이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주력인 CRO 사업의 경우 양질의 수주와 숙련자 중심의 뛰어난 시험 역량, 원가절감 등을 통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며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CRO뿐 아니라 생명공학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데, 유전체 분석과 관련해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구조라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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