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전기·가스요금 질문에 "인상하긴 해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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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전기요금 등에 대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수석은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달여 미뤄진 올 2분기 전기·가스요금 결정에 관한 질문에 "인상을 하기는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가스 요금은 향후 민·당·정 협의를 거쳐 인상 기본 방향을 정한 뒤, 이르면 다음 주 전기위원회, 한국전력 이사회 심의·의결 등 법적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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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전기요금 등에 대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수석은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달여 미뤄진 올 2분기 전기·가스요금 결정에 관한 질문에 "인상을 하기는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상 여부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충분히 국민에게 이해가 됐다고 생각이 되면 (결정을) 안 하겠나"라고만 말하는 등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전기·가스 요금은 향후 민·당·정 협의를 거쳐 인상 기본 방향을 정한 뒤, 이르면 다음 주 전기위원회, 한국전력 이사회 심의·의결 등 법적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정승일 한전 사장의 사퇴를 '자구안'의 핵심 요건으로 제시한 상태다. 따라서 정 사장의 거취 문제가 향후 전기·가스 요금 인상 일정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 사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 이 수석은 "내가 답할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답변을 삼갔다.
이 수석은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와 관련해서는 "아직 대통령비서실로 (법안) 서류가 넘어오지도 않았다"라며 "(서류가) 넘어오고 농림축산식품부나 법제처가 판단해서 대통령에게 보고하면 그때 (행사 여부를) 말씀하지 않을까"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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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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