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반월천, 환경부 주관 '수생태계 연속 시범사업' 공모 선정

구재원 기자 2023. 5. 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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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 전경

 

안산시가 민선 8기를 맞아 추진 중인 반월천 팔곡3보 생태계 복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환경부 주관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해서다.

2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설계용역은 물론이고 행정절차 등을 진행해 내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반월천 팔곡3보 횡단 구조물을 철거해 반월천 생태하천을 복원할 계획이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하천 관리 기관인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일괄 설계 및 시공 등을 담당하며 사업비 전액은 국비로 지원된다.

특히 수생태계 건강성 훼손의 주원인인 보(洑·농사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만든 시설) 등 하천 횡단 구조물에 대한 체계적 조사 및 평가와 개선 등을 동시에 진행해 수생태계 건강성과 자연성 회복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반월천 팔곡3보 수질 개선과 함께 수생태계 환경을 회복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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