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년' 비투비 "성실한 멤버? 곡 작업하는 이민혁·임현식" [N현장]

그룹 비투비(BTOB)의 임현식(왼쪽부터)과 서은광, 육성재, 창섭, 민혁이 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호텔에서 가진 미니 12집 'WIND AND WISH'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5.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비투비가 곡 작업에 참여하는 이민혁과 임현식이 성실하다고 밝혔다.

비투비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미니 12집 '윈드 앤 위시'(WIND AND WISH)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육성재는 그룹 활동 중 성실한 멤버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번 앨범 활동에 특히 현식이 형과 민혁이 형의 작곡, 작사에서 많이 참여했다"라며 "비투비 지금까지 앨범을 보면 두 형의 곡들이 많았는데 그 만큼 팀을 위하는 마음도 느껴진다, 비시즌일 땐 모르겠지만 비투비로 컴백하고 찾아 뵙는 순간에는 제일 성실한 두 명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현식은 "저는 걸어다니면서 체중 관리를 했지만, 민혁이 형처럼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하는 걸 보면 본받게 되고 부럽기도 하다"며 이민혁을선정했다.

이창섭은 "성실도는 저도 민혁이 형과 현식이를 뽑고 싶다"며 "둘의 손에서 태어난 음악들이 많아서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이다, 앨범도 일정에 맞춰서 움직여야 하는데 그거에 맞춰서 음악을 만들어내고 끊임없이 고뇌를 하는 게 성실하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민혁은 "저는 (서)은광이가 팀을 향한 애정이 한결 같고 끝없이 팀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에너지를 쏟는 게 성실하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서은광은 "저는 멤버들 다 주고 싶지만 지금 생각나는 프니엘이 (성실하다)"라며 "사실 오늘 함께 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쉬운데, 전부터 허리가 계속 안 좋았다. 아킬레스 건 수술하고 나서 안 좋았던 게 더 안 좋아졌다"고 했다.이어 "오랜만에 앨범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진짜 아픈데도 함께 열심히 해줘서 여기까지 온 거다"라며 "아쉽게도 오늘 많이 상태가 안 좋아져서 빨리 완쾌하는 마음으로 프니엘에게 감사의 한 표를 주고 싶다"고 애정을 전했다.

미니 12집 '윈드 앤 위시'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비투비 스스로 '럭키 참'(Lucky Charm)이 되어 세상에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내포한다. 멤버 이민혁(HUTA)와 임현식, 프니엘은 앨범 작업에 적극 참여했다.

타이틀곡 '나의 바람 (Wind and Wish)'는 그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왔던 비투비 표 발라드와 댄스가 아울러 느껴지는 대중적인 곡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사랑하는 당신의 행운과 행복을 바라는 바람의 중의적인 의미를 풀어냈다.

2일 오후 6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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