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교육감, 학생 자존감 회복 치유캠프 찾아 격려

하 교육감 “우리 학생들 마음 돌봄 지원 아끼지 않겠다”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2일과 오는 3일 이틀간 학생인성교육원과 화명수목원 등지에서 진행되는 ‘2023학년도 학생 자존감 회복을 위한 치유캠프’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캠프는 학생 자해·자살 시도 등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 학생의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우울증, 자해·자살 시도 학생, 학교폭력·가정폭력 피해 학생, 조손·소년소녀 가정, 가족구성원 변화 등으로 심리·정서적 위기를 겪는 학생으로 구성됐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가운데)이 2일 ‘학생 자존감 회복을 위한 치유캠프’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캠프에는 상담교사, 부산지역 예술단체, 명상요가 전문강사, 생명의전화 전문강사, 푸드아트테라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학생들과 함께 ▲음악 치유 ▲몸 치유 ▲음식 치유 ▲숲 치유 ▲집단상담 ▲특강 등 예술·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통해 위기 학생의 자존감 향상과 자립적 성장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치유캠프는 오늘 개최가 최초이기에 더욱 더 의미가 깊다”며 “우리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그동안 힘들었던 부분들을 위로받고 치유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으며 내면의 힘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