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주 4일 근무제 직원 설문조사 결과...삶의 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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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대표 조영탁)은 지난해부터 매주 금요일이 휴무인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주 32시간 근무를 시행 중이다.
휴넷은 주 4일 근무제 도입 1년을 맞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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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대표 조영탁)은 지난해부터 매주 금요일이 휴무인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주 32시간 근무를 시행 중이다. 앞서 휴넷은 2019년 말부터 '주 4.5일제'를 실시했으며, 2년 만에 '주 4일'로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도입한 일부 기업들이 연차 소진, 연봉 조정 등의 제한을 두는 반면, 휴넷은 조건 없이 온전한 주 4일제를 운영 중이다.
휴넷은 주 4일 근무제 도입 1년을 맞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직원들의 93.5%가 '주 4일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82.4%가 '주 4일제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삶의 질이 향상됐다'는 의견이 94.1%로 매우 높았다.
주 4일제 시행 이후 평균 근무시간은 소폭 증가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주 3~4시간 증가'(36.2%), '주 1~2시간 증가'(35.9%), '이전과 동일'(15.2%), '주 5~6시간 증가'(6.6%) 순으로 답했다.
주 4일 근무의 긍정적인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일과 삶의 균형'(22.7%)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스트레스 감소'(15.3%), '회사생활 행복도 증가'(14.2%), '출퇴근 부담 감소'(12.3%), '번아웃 예방'(12.2%), '새로운 시도와 도전 의욕 상승'(9.8%) 순으로 응답했다.
주 4일제로 인한 금요일 휴무 활용은 '휴식'(22.5%)이 가장 많았다. '자기개발'(17.1%), '잔여 업무 수행'(16.5%), '가족과의 시간'(14.2%), '건강/운동'(11.9%), '취미/문화생활'(11.7%) 등을 꼽았다.
주 4일제로 인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는 '업무시간 집중 근무', '회의 간소화', '철저한 시간 관리와 불필요한 업무 제거'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하고 시간 낭비를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업무 공유 및 커뮤니케이션 강화',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자기개발'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휴넷은 회사 차원에서도 매월 '더 해피어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제안을 받고, 우수팀에 포상을 하는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조영탁 대표는 "주 4일제는 직원 복지가 아닌 생산성 향상의 도구로, 5일간 하던 업무의 몰입도를 높여 4일 내에 완수하자는 의미다. 휴넷의 주 4일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는 이유는 직원들의 높은 의식 수준과 자발적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휴넷이 주 4일제를 먼저 도입한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제도를 성공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허남이 기자 nyhe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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