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권·속공 압도’ 수원대, 울산대 추격 뿌리치며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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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가 울산대의 추격을 뿌리치며 1위를 수성했다.
수원대는 2일 울산대 체육관에서 열린 울산대와의 2023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69-62로 승리했다.
1위 수원대는 2연승을 질주, 2위 단국대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수원대는 이후에도 리바운드 우위를 점한 데 이어 공격제한시간을 활용, 울산대의 추격을 뿌리치며 올 시즌 2번째 2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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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는 2일 울산대 체육관에서 열린 울산대와의 2023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69-62로 승리했다.
1위 수원대는 2연승을 질주, 2위 단국대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이나라(25점 19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가 골밑을 장악했고, 전희교(15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도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수원대는 이나라를 앞세워 리바운드 싸움(46-34)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고, 속공 득점 역시 8-0으로 앞섰다.
반면, 4위 울산대는 시즌 첫 2연승에 실패해 5위 부산대와의 승차가 없어졌다. 권나영(20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신혜주(12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4쿼터 중반 궂은일을 도맡던 김수미가 파울아웃되는 등 끝내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초반은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수원대는 1쿼터에 천일화의 3점슛을 봉쇄하지 못해 초반 흐름을 넘겨줬고, 15-17로 맞이한 2쿼터에도 고전했다. 이나라를 앞세워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24-19)를 점했지만, 야투 난조(31.6%)를 보여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1-33이었다.
수원대는 3쿼터 들어 전세를 뒤집었다. 이나라의 골밑 장악을 토대로 전희교와 김서연의 3점슛, 강민지의 지원사격 등이 이뤄져 역전에 성공한 것. 화력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수원대는 55-51이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대는 4쿼터에도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수원대는 4쿼터 초반 1점 차까지 쫓겼지만, 4쿼터 중반 이나라의 중거리슛과 전희교의 3점슛이 나와 급한 불을 껐다. 수원대는 이후에도 리바운드 우위를 점한 데 이어 공격제한시간을 활용, 울산대의 추격을 뿌리치며 올 시즌 2번째 2연승을 질주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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