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기관·외인 '사자'에 코스피 상승마감…2차전지·자동차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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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기관·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모두 상승 마감했다.
간밤 JP모건체이스의 퍼스트리퍼블릭뱅크 인수로 금융불안이 진정되는 형국인데다 이차전지(2차전지) 등 실적 종목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경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2차전지)와 자동차를 비롯해 실적이 양호한 개별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면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상황에서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 부재로 관망심리가 유입돼 상단은 제한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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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기관·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모두 상승 마감했다. 간밤 JP모건체이스의 퍼스트리퍼블릭뱅크 인수로 금융불안이 진정되는 형국인데다 이차전지(2차전지) 등 실적 종목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이번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방향성에 따라 증시의 향방도 갈릴 수 있어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2일 코스피는 직전거래일 대비 22.86p(0.91%) 상승한 2524.39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2281억원, 외국인은 344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551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00270) 2.84%, 현대차(005380) 2.03%, LG에너지솔루션(373220) 1.72%, POSCO홀딩스(005490) 1.33%, 삼성SDI(006400) 1.3%, LG화학(051910) 0.81%, SK하이닉스(000660) 0.78%, 삼성전자(005930) 0.31%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79% 은 하락했다.
이경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2차전지)와 자동차를 비롯해 실적이 양호한 개별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면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상황에서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 부재로 관망심리가 유입돼 상단은 제한됐다"고 평가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금융당국은 JP모건체이스가 퍼스트리퍼블릭의 모든 예금과 대출을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JP모간체이스는 연방예금보험공사에 106억달러를 지불하고 퍼스트리퍼블릭뱅크의 자산 대부분을 인수할 예정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는 "다른 작은 것이 또 있을 수 있지만, 은행위기는 거의 끝났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현지시간 2~3일 열리는 5월 FOMC에 쏠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번 인상을 마지막으로 기준금리가 동결되거나 혹은 하반기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2.78p(1.52%) 상승한 855.61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679억원, 외국인은 156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25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JYP Ent.(035900) 3.99%, 펄어비스(263750) 2.9%, 카카오게임즈(293490) 1.49%, 오스템임플란트(048260) 0.54%, 에코프로(086520) 0.41%, HLB(028300) 0.28%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1.01%, 셀트리온제약(068760) -0.25%, 엘앤에프(066970) -0.19%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오른 1342.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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